
라운드 중 깊은 러프에 빠진 아마추어 골퍼라면 멘탈부터 나가실텐데요, 침착하게 러프에 빠졌을 때
벗어날 수 있는 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러프가 생기는 이유와 역할

러프는 골프 코스 설계에서 의도적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잔디보다 길게 관리됩니다. 러프는 플레이어의 샷을 더 전략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애물 역할을 합니다. 이는 골퍼가 정확한 샷을 요구받게 함으로써 게임의 난이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의도입니다. 특히, 러프는 잘못된 샷의 결과를 더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플레이어가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때 샷을 구사하는 데 추가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러프는 코스의 환경적 다양성을 유지하며, 주변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역할도 합니다.
적절한 클럽 선택

깊은 러프에서는 공이 잔디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아 클럽 페이스와 공의 접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로프트가 높은 클럽 사용 : 샌드 웨지(SW)나 피칭 웨지(PW)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클럽은 잔디의 저항을 뚫고 공을 띄우는 데 적합합니다.
- 클럽 헤드 디자인 고려 : 솔(Sole)이 넓은 클럽은 러프에서 더 유리합니다. 이는 클럽이 잔디에 덜 파묻히도록 해줍니다.
- 하이브리드 활용 : 공이 러프 위에 살짝 떠 있다면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여 더 긴 거리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립을 짧게 잡아 제어력 높이기

러프에서의 저항은 스윙 시 클럽의 방향을 쉽게 흐트러뜨립니다.
- 그립을 짧게 잡는 이유 : 클럽에 대한 제어력을 높이고 클럽 헤드가 정확히 공을 타격하도록 돕습니다.
- 강한 그립 조정 : 잔디 저항에 대비하여 그립을 살짝 더 단단히 잡아줍니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 잡으면 손목 회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합니다.
- 손의 위치 확인 : 손의 위치가 낮아지도록 조정하여 안정감을 추가합니다.
볼 위치와 스탠스 조정하기

볼의 위치와 스탠스는 러프에서의 샷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볼 위치 : 평소보다 약간 오른쪽(오른손잡이 기준)에 두어 클럽이 가파르게 내려와 공을 먼저 맞히도록 합니다.
- 스탠스 조정 :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서서 안정감을 높입니다.
- 체중 분배 : 체중의 약 60%를 왼발에 실어 다운블로우 임팩트를 유도합니다. 이는 클럽이 잔디의 저항을 극복하고 공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여 러프 저항 최소화

러프에서는 잔디가 클럽 페이스를 감싸기 때문에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페이스 오픈의 장점 : 클럽 페이스를 약간 열면 로프트가 증가하여 공을 더 쉽게 띄울 수 있습니다.
- 오픈 각도 설정 : 약 10~15도 정도의 오픈이 일반적이며, 이는 잔디 저항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샷의 방향 보정 : 페이스를 오픈하면 공이 우측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보정하기 위해 타깃 방향을 약간 왼쪽으로 설정합니다.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며 스윙

러프에서는 스윙이 방해받아 리듬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백스윙 : 평소보다 약간 짧게 가져가되,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 다운스윙 가속 : 임팩트 시 클럽이 잔디를 뚫고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가속합니다.
- 상체의 긴장 완화 : 상체의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스윙하여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낍니다.
잔디에 대비한 임팩트와 디봇 관리

러프에서의 샷은 임팩트 이후 디봇을 포함하는 샷 형태가 많습니다.
- 공을 먼저 치는 임팩트 연습 : 잔디보다 공이 먼저 맞도록 연습하며 클럽 페이스가 공 아래로 정확히 들어가야 합니다.
- 디봇의 중요성 : 잔디를 뚫고 나가는 디봇은 클럽의 방향성과 일치해야 하며, 이는 공이 타깃에 가까워지게 합니다.
충분한 팔로우스루로 마무리

임팩트 이후 팔로우스루가 충분하지 않으면 공이 러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러프의 저항 극복 : 클럽이 잔디에 걸리지 않도록 끝까지 스윙을 이어갑니다.
- 자연스러운 피니시 : 임팩트 이후 체중을 왼발에 실으며 스윙을 마무리하면 안정적인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